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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행기 탑승기

[하이에어] 양양 - 서울(김포) 4H 1808편 탑승기

2023년 8월 20일 탑승기입니다.
이제는 탈 수 없을지도 모를,
하이에어와 함께한 마지막 추억이네요..ㅠ
개인적으로는 군대 가기 직전, 더구나 코로나 시국이었어서 갈 수 있는 곳도 없었을 때,
생각정리한다고 하이에어 타고 무안 갔던 게 엊그제같이 생생한데 말이죠ㅠ

사실 이 여정의 목적은,
에어로케이의 청주-양양 노선 탑승이었습니다ㅋㅋ
(청주-양양은 다음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!)

양양공항에서 찍은 에어로케이 항공기



하이에어 체크인 전까지
양양에서 약 2시간 정도를 보낼 수 있었는데,
그 시간 동안 해변가까지 걸어가 물회를 하나 사왔습니다ㅋㅋㅋㅋㅋ
(이 얘기는 다아아아아아아음, 언젠가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)


양양국제공항의 모습입니다.
지금은 유령공항이 되어버렸지만,
조만간 다시 활기를 띠는 공항이 되어,
강원도민분들께 국제공항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게 될 수 있길 바라 봅니다.


양양공항 건물 옆으로 빼꼼 보이는 가디언즈항공.
제 고향이 청주인데,
청주공항에 화물항공으로 들어온다 만다 했던 기억이 스쳐가 찍어보았습니다.

그런데 그 옆으로 조금 더 가보니,

플라이강원 항공기가 주기되어 있었습니다.
지금도 그렇지만,
플라이강원은 저 당시에도 운항을 하지 않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.
심지어 플라이강원 항공기 3대 중 2대는 이미 반납되고, 한 대만 남아있던 시절이라(아직도 한 대는 남아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),
어쩌면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는 플라이강원 항공기라는 생각에,
항덕인 저는 또 참지 못하고 셔터를 눌렀습니다ㅎ


그렇게 김포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체크인을 하고,


아직 먹지 않은 물회를 들고 출국장으로 갑니다ㅋㅋㅋ
국내선이라 그런지, 물회 안 잡더라구요ㅋㅋㅋ
이거 잡히려나..? 싶어서 인터넷 찾아보니 김해-김포 노선에서 국밥 들고 타신 분 있다길래,
그 분의 블로그 믿고 물회 가져갔는데 안 걸리더라구요ㅋㅋㅋ

그치만 물회를 가지고 서울로 올 게 아니라,
양양공항에서 먹을 생각이었기에ㅋㅋㅋㅋ

출국장에서 물회 까서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
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ㅋㅋㅋㅋㅋ

양양공항,,, 출국장에 아무것도 없습니다,,
화장실, 정수기, 안내책자가 다예요,,,
양양공항이 언제 다시 비행기가 뜰지 모르겠지만,
양양공항 가실 일 있으신 분들,, 면세점 기대는 ㄴㄴ....


군대 가기 전, 김포-무안과 무안-김포 노선에서 2호기를 타면서,
군대 가기 전에 3호기 실물 한 번 봤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,
마침 김포에 도착할 때 바로 옆에서 모습을 보여주었던 하이에어 3호기입니다.

양양공항에서 다시 만났네요.
하이에어 비행기는 크기도 작고, 프로펠러기라 낭만도 있고 아기자기한게 귀여운 것 같습니다.

근데....
저 날 항공기 에어컨이 고장났어요....
비행기 그런 온도 처음이었....ㅋㅋㅋㅋ


기내 모든 좌석이 이런 간격이라는...
두 다리 쭉 뻗어도 좁지 않은 하이에어의 이코노미석(이라기엔 뭐 클래스 구분이 없긴 하지만ㅋㅋ)
+ 옆자리 사람이 다리 꼬아도 민폐가 되지 않는 좌석 간격...
상당히 메리트였는데,,,
울릉공항 취항하겠다면서요...
울릉공항 오픈도 안 했는데...또륵...


원래 하이에어는 생수 서비스가 제공되기는 하는데,
기내 에어컨 고장으로 상당히 더운 상태였어서,
사무장님께서 혼자 발에 불나게 뛰어다니시면서 비행 내내 생수 나르셨습니다ㅠㅠ

그 날 김포 도착할 때 기내방송으로 분명
앞으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,
다음부터는 더 쾌적한 컨디션으로 더 정성껏 모시겠다고 하셨잖아요ㅠㅠ
왜 다음이 없어진건데ㅠㅠㅠ

하이에어 탑승기는 나중에 김포-무안, 무안-김포로 이어지겠지만,
더 이상의 하이에어 탑승은 힘들 것이란 예측은 속상하기만 한 항덕의 심정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ㅠ